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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이 보급화된 것이야 시대의 흐름을 보자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요즘은 너무 넘쳐난다는 생각도 든다.
하긴 그러니 나도 이런 바디들을 저렴한 값에 구입해서 때 아닌 기회를 얻었다고도 할 수 있지.

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장비가 우선인지 사진의 결과물이 우선인지에 대한 고민?
(이것이 과연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붙어다닌다. 몇프로의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좋은 장비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갖고 있는 사진기의 성능을 최대한 살릴 것인지.

그렇게 오래 사진을 해 온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한다.
장비라는 것이야 기본적으로 어떤 상황에서던 좋은 사진을 뽑을 수 있게 날이갈수록 고성능화 되어가는 것이고
특정 상황에서 최적화된 사진을 뽑아줄 수 있게 각각의 기기가 특성화 되어 있는 것이지만
장비를 고르는 개인의 선호도를 떠나서 그 기기의 성능을 잘 활용해서 좋은 사진 뽑으면 된다는 것.

최근에 일옥에서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1D Mark II 를 구했는데 이걸 구하기 전에는 반신반의 했다.
바디 연식이야 오래되었지만 신품이었는데다 (이래서 옥션을 이용한다) 결과물이 나의 눈에 충분했고
기기도 별 문제 될 것 없이 익숙해지니 전혀 문제도 없더라. 신세대 바디와 함께 사용해도 전혀
그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AF는 더 마음에 들 정도)

시대가 감에 따라서 아마도 내가 지금 새것이라고 갖고 있는 것들도 언젠가는 구시대의 산물이 되어 버릴거다.
그런데 사진기는 이상하게도 그러한 시대감이 멋을 더해가는 기기라고 생각된다.
(디지털은 시대에 따른 가치가 인정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결론은 장비가 아닌 사진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나도 솔직히는 어느정도 장비병 있다.
아직도 일옥에서 나오는 오래된 바디들의 신품을 보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 5D Mark II
2008년 11월에 발매되었으며 2110만화소의 풀프레임 (36*24) COMS 센서를 갖고 있다.
영상엔진 DIGIC 4 가 탑재되어 있다. 세계최초로 풀 HD 동영상 촬영기능을 탑재하였다.  

* 1D Mark II
2004년 4월에 발매되었으며 캐논의 영상엔진 DIGIC 2 가 탑재되어 있다.
APS-H 사이즈 (풀 프레임의 1.3크롭) CMOS 센서이며 820만 화소임.
2005년 9월에 1D Mark II N 의 발매와 함께 단종되었다.
2009/12/20 06:29 2009/12/20 06:29
Posted by Nyarltho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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