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4

2011/10/17 02:33 / Epicur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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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집사람이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할 때가 있어서 추석때 못먹었던 산적을 해 줬다.

그럴 때면 가끔 생각나는데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힘들고 부담되는 일이 아닌데 말이지
도와줄 때는 도와주고 못 도와줄 때는 부탁한다는 말 한마디 해주는 그런 배려가.. 그래도 젊었을 때 부터
몸에 익숙해져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맛난 음식을 먹고 즐거워 지면 그것도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나저나 처음 만든 것 치고는 정말 맛있었지 다음에 또 만들어 줘야겠다.
2011/10/17 02:33 2011/10/1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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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kusa

2010/09/21 03:05 / Epicur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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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가면 맛난 술이랑 곱창조림을 먹을 수 있다.

가끔 술 한잔에 맛이 진한 안주를 먹으러 오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카미나리몬으로 유명한 곳이긴 한데 시타마치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곱창과는 확연히 다른 맛과 조리법을 갖고 있는데 맛이 진해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에는
곱창을 굽는 형태가 많다고 하면 일본의 경우에는 된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한
국물에 조리는 경우가 많다.  아주 푹 익힌만큼 부드럽긴 하지만 한국의 곱창구이가
그리워지기도 할 때가...

아사쿠사는 카미나리몬으로 유명한 곳이긴 한데 낮에보다는 저녁에 가는것이 좋다.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조용한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여유를 갖을 수 있다.  
2010/09/21 03:05 2010/09/2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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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Meal

2010/07/04 23:00 / Epicureanism
밥을 먹는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지.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 아주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기본적인 - 행위이지만
그 안에서 추구할 수 있는 즐거움은 크기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무엇과는
비교와 비례가 되지 않는 만족이 있다.

항상 식욕이 왕성하고 뭐든지 다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 때 감사해하고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를 두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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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먹고 또는 먹다가 질리면 술한잔 마시면 되는거고.
하지만 술은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된다는 것도 스스로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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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운동하고 살아야 한다.

이렇게 맛나는 음식을 보면 항상 사진남기고 별 생쇼를 하는 성격을 앞으로도 버리진 못할 것 같으니...
이런 취미를 공유를 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누군가가 그럴 수 있을려나.. ㅎ
2010/07/04 23:00 2010/07/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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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 Yukidaruma

2010/03/01 22:41 / Epicur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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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타고 다니다보면 가끔 이런 독특하고 맛난 에키벤(도시락)을 볼 때가 있다.

가끔은 일본만의 기차문화라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 에키벤도 그 중에 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은 문화이기 이전에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기도 하지만
그 방법안에 깃든 노력과 발상은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자신만의 시각을 갖는다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계획과 실천을 위한 행동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그것의 실패와 성공 또는 어떤방향이 될지
예상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은 해 볼만한 일이다.

사회를 경험하고 인생을 아는 사람들이 항상 말하듯, 성공이던 실패던
자아를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다소 비싼 가격이긴 했지만 일석이조로 귀여운 도시락 통도 얻고 맛난 밥도 먹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한달에 한번 맛난 가게를 찾아가는 것을 즐겼지만
올해는 매주마다 맛난 도시락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주관적인 평일지도 모르지만 담백하고 양도 적지 않아서 매우 만족했다.
단점이 있다면 이거 사먹으러 다시 먼길 가야하나 고민하게 되었다는 점.
2010/03/01 22:41 2010/03/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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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ou - Lunch Box -

2009/12/07 00:11 / Epicur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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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은 인간의 소소하면서도 기분좋은 감정을 살아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비록 그 안에 담긴 것이 보잘것 없다고 하더라도 기대를 갖게 하고 먹을 때와 먹고 난 이후의 만족감
그리고 새로운 도시락에 대한 기대감같은 것이 있다고 할까.

평소에는 귀찮다고 거들떠도 안보던 도시락을 몇번 회사에 가져가 본 적이 있었는데.
일본은 워낙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인지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가끔은 마트에서 도시락용으로 조금씩 반찬재료를 구입해 도시락을 만들어가는 재미
그리고 그 안에서 절약과 만듦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알게 한다는 것.

정말 대단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 그런가?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09/12/07 00:11 2009/12/0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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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2009/09/14 18:45 / Epicur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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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은 풀은 계란을 새우젓이나 소금에 간을 하여 쪄먹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
집에서 밥반찬을 해 먹을때가 있는가하면 술안주로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반찬 안주 어느한쪽도
맛의 치우침이 없이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에서도 챠완무시라고 하는 비슷한 계열의 음식이 있는데 한국과는 너무 다른 형태 (너무 형식적이다) 로
인하여 한국적인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은 안나는 것 같다.

이전에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계란찜을 잘 해먹을까 연구에 연구..
그리고 수도 없는 실패를 경험했는데 계란찜은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골고루 열과 맛이 전달되게 하는 것인데 이걸 어느정도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맛있고 없고가 판가름되므로 만들고자 하면 나름 공부를 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한국에 오면 갈비집에 들려서 맛난 돼지갈비먹으면서 계란찜도 먹고 싶건만.
이 역시 그넘의 운동이니 뭐니 때문에 금지금지다.

아 야속한 인생...

2009/09/14 18:45 2009/09/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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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hi Soup Holic

2009/09/05 03:21 / Epicure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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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인가 돼지고기가 잔뜩들어간 김치찌개를 먹는 것을 행복처럼 느끼면서 살게 되었는데
요즘엔 이런 맛을 느끼기도 힘들다. 그놈의 운동이 뭐고 몸이 뭔지..

입에 단것이 몸에 안좋다는 말을 누가 하던데 자주 안먹으면야 무슨 상관이 있겠냐만
나같은 사람은 한번 빠지면 질릴때까지 먹는다는 것이 문제인듯.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떡볶이 연구를 국가산업적으로 한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를 좀 연구했음 좋겠다.

두껍게 썰어진 목살과 아삭하면서도 질기지 않는 김치, 그리고 시큼하면서도 얼큰하고 진한 김치국물의 맛
이건 정말 세계적인 맛으로 인정받아도 되지 않을까. ㅋ

일본에서 살다보니 가장 중요한 재료인 김치 국물을 구하기 힘들어 요모양으로 이미테이션 김치찌개를
만들어서 먹고 있다만 언젠가는 꼭 엄니표 김치찌개를 한솥끓여서 먹어보리라.

참고로 김치찌개에 쌀든물이나 기타 국물을 걸죽하게 하기 위한 재료들을 넣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진정한 맛이 나오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것은 돼지비계에서 나오는 지방과 신 김치국물을 잘 배합하여서
얼큰하고 기름기 있는 국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고기의 씹는 맛이 좋도록 미리 고기를 익히는 것이 좋고 고기의 식감을 더 살리기 위해서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강한 불로 약간 태운살이 나올정도로 고기를 익히는 것도 좋다. (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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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 뭐가 되었던 이렇게 정갈히 담아서 맛나게 먹고 얼음물 한잔 시원하게 마셔주는 그 느낌.
한국인이 아니면 모를 맛이다.

일본음식도 나름 입에 맛고 개성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뭐랄까. 감칠나게 매우면서 맛난다는 느낌이 아니라
매운 음식을 그저 도전이라는 생각으로만 보고 있는 느낌도. ㅎ

올해 본격적인 겨울이 오면 다시한번 걸죽히 한냄비 끓여서 코타츠안에서 맛나게 먹겠다.
그나저나 겨울 올려면 적어도 3개월이구나.. 에그 겨울 언제와...
2009/09/05 03:21 2009/09/0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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